임신을 하게 되면 임산부의 건강과 태아의 성장을 위해서 다양한 영양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어떤 음식을 먹을 수 있고, 도움이 되고 여러가지 정보가 있는데요. 음식만으로는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충족하지 않아서, 임산부 주기별 영양제 섭취가 필요합니다.
어떤 영양제를 언제, 어떻게 먹어야 좋을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이왕 영양제를 챙겨드신다면 좋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드시는 것이 좋기 때문에 잘 확인하시고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임산부 주기별 영양제 섭취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주의사항과 함께 영양성분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임산부에게 도움이 되는 영양제 종류
뱃속의 태아에게 필요한 영양분은 엄마가 섭취를 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기간동안 균형잡힌 식사도 좋지만, 평상시보다 임신했을 때 더 많은 에너지와 영양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영양제를 섭취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태아의 신체가 형성되는 시기에 필요한 영양성분이 결핍되지 않도록 각 영양제를 잘 확인하셔서 임산부 주기별 영양제 챙겨드시면 좋습니다.
또한 정부 지원 정책 중 하나로, 맘편한 임신 원스탑 서비스를 신청하면 각 거주지역 보건소를 통해서 엽산과 철분 영양제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엽산
엽산은 임신 준비단계부터 임신 초기까지 꾸준하게 먹는 영양제입니다. 보통 임신 14주정도까지 추천을 하는데요. 엽산은 세포와 혈액 생성에 필요하며, 태아 신경관의 정상적인 발달에 필요합니다. 그래서 엽산은 임신 준비단계에서 남편과 같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태아의 신경관은 임신 초기 4~5주차에 형성이 되기 때문에 초기에 잘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엽산이 많은 음식에는 시금치, 브로콜리, 아보카도, 딸기 등이 있으며, 샐러드로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또 평소에 섭취하는 것에 비해서 약 1.5배를 섭취해야 합니다. 권장 섭취량은 400mcg으로, 임신중에는 620mcg를 섭취하시는 것이 좋은데,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의하셔서 적당한 섭취량을 확인받고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비타민D
비타민D는 햇빛을 쬐면 체내에서 생성이 된다고 다들 잘 알고 계실텐데요. 비타민D는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하며,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칼슘과 인이 흡수되고 이용하는데 필요한 성분입니다.
임신중독증과 임신성 당뇨 위험을 감소시켜주며, 제왕절개 분만 및 태아 구루병 위험 감소에도 효과가 좋아서, 임신초기부터 출산 후 1개월차까지 꾸준하게 섭취하는 영양제 입니다. 비타민D는 버섯, 연어, 계란 노른자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D는 임신 준비 단계에서부터 섭취해도 좋은데, 남편과 함께 드시면 임신이 될 확률을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하게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섭취량은 하루 최소 600 IU인데, 임산부에게는 3000IU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의하셔서 권장 섭취량을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메가3
혈중 중성지질과 혈행 개선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로서, 태아의 두뇌 및 시각 발달에 도움이 되고, 조산과 신생아 감기 합병증을 감소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통 12주 정도부터 36주까지 섭취를 권장하고 있고, 식물성 오메가3를 많이 추천하는 편입니다.
아기는 태아때부터 생후 2년까지 두뇌가 활발하게 발달하는데, 이때 모유수유를 한다면 오메가3를 계속해서 섭취하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임신 중 DHA를 복용한 임산부의 아기와 그렇지 않은 임산부의 아기의 인지발달을 비교하면, 오메가3를 투여한 쪽이 더욱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또한 아기 알러지, 천식 등의 감소 효과와 수면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하며, 산모의 산후우울증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꾸준하게 섭취하시면 좋겠습니다.
철분
철분은 에너지 생성에 필요하고, 체내 산소 운반과 혈액 생성에 도움을 주는 영양분입니다. 임신성 빈혈 및 저체중아 출산 예방효과가 있어서, 빠르면 14주차 부터 또는 16주차부터 섭취하여 출산후 3개월까지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는 영양제입니다.
철분은 체내 흡수율이 낮은 편인데,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하면 철분이 흡수되는 것을 도와주기 때문에 오렌지 주스나 비타민C 영양제와 함께 드시면 좋습니다.
칼슘
칼슘은 태아의 성장 발달에 필요한 영양제로, 뼈와 치아 형성에 필요하며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합니다. 그리고 골다공증 예방과 함께 정상적인 혈액응고에 필요한 영양제로, 20주차부터 출산후 3개월까지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하고나면 골다공증이 오거나, 심한 경우 치아가 빠지기도 하기 때문에, 칼슘을 꾸준하게 복용하면 좋습니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940mg로, 우유, 치즈, 두유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흡수율이 30%수준으로 비타민K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유산균
유산균은 장 건강 및 면역 체계 형성, 임신성 변비 및 2세 아토피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보통 철분을 먹으면 변비가 온다고 하기 때문에, 유산균 섭취를 많이 추천합니다. 그래서 임신 초기부터 출산후 1개월까지 꾸준하게 먹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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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주기별 영양제 섭취 방법
임산부가 먹어야 하는 영양제는 주기별로 구분해놓으면 그리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임산부와 태아를 위해서 꾸준하고 꼼꼼하게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임신 초기에는 엽산, 중기에는 철분, 오메가3, 칼슘, 전기간에는 비타민D와 유산균을 섭취한다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데요.
이런 영양제를 어떤 시간에 어떻게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요? 개인적으로 위장 문제가 없고, 부작용이 없는 구성으로 먹고 있는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아침(공복) : 유산균, 엽산, 철분, 비타민B12, 비타민C
- 점심(식후) : 비타민D
- 저녁(식후) : 칼슘, 종합비타민, 오메가3
한번에 먹는 것은 아니고, 나눠서 먹고 있으며, 엽산은 이제 먹지 않으니 아침에 먹는 양이 조금 줄었습니다.
마치며
어떤 영양제던 아무리 좋아도 과하면 먹지 않는것만 못하겠죠. 그렇기 때문에, 영양제를 선택하기 전에 산부인과에서 진료할 때 의사와 충분히 확인한 후에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종합비타민을 먹을 때, 다른 영양제와 겹치지 않는지, 겹치는 부분은 함유량이 과하지 않는지를 잘 따져보고 드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영양제를 드시고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에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